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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PO 랭킹 1위 접수"…임성재 '생존', 우즈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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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최종일 '3타 차 대승', PO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 보너스', 캔틀레이 준우승

저스틴 토머스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토머스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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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플레이오프(PO) 랭킹 1위 접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골프장 3번코스(파72ㆍ76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O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를 보태 3타 차 대승(25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꼬박 1년 만에 통산 10승째, 우승상금은 166만5000달러(20억1600만원)다.

토머스는 전날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치며 6타 차 선두에 나서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5, 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 10번홀(파5) 보기와 11번홀(파4) 버디를 맞바꾼 뒤 13, 15번홀 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곁들였다. 홀 당 평균 1.62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지난해 3승을 쓸어담았지만 올해는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던 상황이다. 토머스에게는 무엇보다 PO 랭킹 1위로 올라섰다는 게 의미있다. PGA투어가 새로운 'PO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개 대회를 3개로 축소한 반면 최종 1위에게 각 대회 상금과 별도로 무려 1500만 달러(181억7000만원)를 주는 '돈 잔치'다.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은 특히 1번시드 10언더파 등 '스트로크 보너스'를 적용한다.


타이거 우즈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최종일 1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최종일 1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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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가 22일 밤 이어지는 3차전에서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이번 대회 준우승(22언더파 266타)를 앞세워 PO 랭킹 2위를 차지해 8언더파 출발이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PO 랭킹 3위다.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 등을 차등 적용한다.

한국은 임성재(21)가 유일하게 생존했다. 5타를 줄여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PO 랭킹 24위다. 한국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에 도전한다는 게 흥미롭다. 33개 대회에서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안병훈(28)과 김시우(24) 공동 28위(9언더파 279타), 강성훈(32ㆍ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 63위(1언더파 287타)에 그쳐 딱 30명만 나가는 3차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3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37위(7언더파 281타), PO 랭킹 42위에 머물렀다. 투어챔피언십이 지난해 2타 차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타이틀방어에 나설 기회조차 사라진 셈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에 만족한다"고 마음을 달랬다. 오는 10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조조챔피언십에 출격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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