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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2030 취향저격' 쏘울 부스터, 귀여운 외모에 첨단 ADA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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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올해 초 출시된 기아자동차 3세대 쏘울 부스터는 독특한 디자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델이다.


올해 7월까지 출시 6개월여만에 국내에서만 4594대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2406대)을 훌쩍 넘어섰다. 3세대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을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승하며 주행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출시된 1세대 쏘울과 2013년 2세대를 거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최고 204마력의 파워풀한 성능과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장착돼 새롭게 태어났다.


가솔린 모델 뿐만아니라 순수 전기차 모델도 함께 출시되며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더했다. 올해 1~7월 판매량에서 가솔린 모델은 3286대, 전기차가 1236대 팔리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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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는 '부스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주행성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쏘울 부스터의 최대 출력은 204마력으로 동급 최고이며, 최대 토크는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합을 맞춘다.

쏘울 부스터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속력을 높여봤다.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이 가능했고 가속도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스포츠 모드로 변환할 경우 응답성이 훨씬 빨라지고 배기음도 커졌다. 다만 속력이 시속 100km 이상일 경우 노면 소음이 느껴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쏘울 부스터의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됐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와 차로 이탈 방지 보조전방 충돌 방지 보조,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시험해봤다. 시속 80~90km 구간에서는 무리 없이 작동했고 갑자기 막히는 돌발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인식해 속력을 줄이는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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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비자들이 쏘울 부스터를 선택하는 이유는 스타일리시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때문이다. 쏘울 부스터의 전면부에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살려 헤드램프와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 등 독창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측면부도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이었으며, 후면부에는 루프부터 이어지며 뒷유리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후미등이 쏘울 부스터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보기 좋게 형상화했다.


내부 디자인도 2030대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요소들로 채워졌다. 전반적인 실내 디자인은 원형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어 동글동글한 귀여운 이미지를 받았다.


쏘울 전용 D컷 스티어링 휠과 에어컨 송풍구, 센터페시아의 멀티미디어 조작 부분 모두 둥근 원형으로 이루어져 통일감을 줬다. 도어 부분에는 재생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실내 조명 효과가 달라지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탑재돼 차별화된 감성 공간을 만들어 냈다.


쏘울 부스터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운전자의 감성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 구현 노력이 곳곳에서 돋보였다. 생애 첫차를 고민하는 2030대 운전자나 곳곳에서 느껴지는 디자인, 기능의 배려 요소들을 경험하고자 하는 '감성형 운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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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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