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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재해석, 뮤지컬 '블루레인' 오늘 개막

최종수정 2019.08.09 14:11 기사입력 2019.08.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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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재해석, 뮤지컬 '블루레인' 오늘 개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창작 뮤지컬 '블루레인(제작 씨워너원(C101), 작·연출 추정화)'이 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블루레인은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 뮤지컬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선(善)과 악(惡)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DIMF에 올려진 이후 1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이 블루레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추정화 연출은 뮤지컬 '인터뷰' 등에서 드라마틱하면서도 밀도 있는 연출을 보여준 바 있다. 허수현 음악감독은 '인터뷰', '스모크' 등에서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음악을 선보였다. 김병진 안무는 묵직한 주제를 상징적 안무로 풀어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며, 이엄지 무대 디자이너는 인물의 심리와 감정 변화를 더욱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는 무대 구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는 배우 이창희, 이주광이 출연하며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에는 임병근, 박유덕이 활약한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에는 김주호, 박송권이 출연하며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김려원과 최미소, 오랜 세월 루키페르 저택의 가정부 '엠마' 역에는 한지연과 한유란,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 '사일러스' 역에는 임강성과 조환지가 출연한다.

공연 기간은 내달 15일까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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