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과제는 '원천기술 독립'(종합)

최종수정 2019.08.09 11:03 기사입력 2019.08.09 11:03

댓글쓰기

AI·반도체 전문가로 일본 관련 반도체 소재 독립 정책 적합한 인물로 평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최기영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최 교수는 반도체 설계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이며 저전력 시스템 분야에서는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개발(R&D)과 지원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9일 청와대는 최 교수를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최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전기및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AI·반도체 설계 전문가 = 전문 분야는 컴퓨터이용설계, 시스템온칩(SoC) 설계, 마이크로 프로세서 구조 등이다. 삼성전자가 사람의 뇌를 닮은 차세대 AI 반도체인 뉴로모픽 칩 개발을 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설립한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았으며 올해 출범한 '지능형반도체 포럼'에도 참여하는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기업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최 후보자의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근무했으며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인 케이던스사에서도 일했다. 이후 1991년 모교인 서울대로 돌아와 전기공학부 교수로 연구 활동을 해왔다.


◆향후 과제는 = 과학기술계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사태와 맞물려 최 후보자의 반도체 분야 전문성을 청와대가 주목한 데 따른 인사라고 분석하고 있다. 당초 유영민 장관의 유임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맞물려 소재·부품·장비 기술 해외 의존도 해소 이슈가 불거지면서 최 후보자가 막판 낙점됐다는 것이다.

이에 향후 최 후보자는 산학과 연계해 국가적 현안이 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R&D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이 분야 R&D에 공을 들여 원천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겨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무 부처의 수장으로 효율적인 R&D 정책을 총괄해야 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도 주도해야 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