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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여의도 증권가에서 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예상보다 낮은 만큼 최악의 경우 1870포인트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극심한 투자심리가 진정되면 코스피지수가 2089포인트(적정 BPR 0.89배)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KB증권은 폐장 직전 'ROE 조정 PBR로 본 코스피 예상 낙폭과 확률'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3000억달러(약 365조원) 추가관세 부과 예고,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 변수는 장기적으로 기업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에 따른 코스피의 기초체력(펀더멘탈) 변화는 데이터가 확인되는 다음달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므로 현 시장의 심리 위축을 고려해 코스피지수의 하단을 분석했다고 알렸다.


"코스피 2차지지선 1870…투자심리 진정되면 2089 복귀 가능성" 원본보기 아이콘



김 연구원은 코스피 PBR의 심리적 하한선이 '1배'인 것은 옛말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통해 코스피 밑둥을 가늠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과 ROE의 관계를 회귀분석해서 얻은 계수값을 이용해 ROE를 입힌 적정 PBR을 계산해보니 0.89배(2089포인트)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의 PBR과 지수는 각각 0.82배, 1926.71이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PBR이 적정 PBR을 8%가량 밑돌고 있는 상황인데 지수의 낙폭이 더 확대되면 99% 신뢰구간 기준 1869포인트로 하락한다"며 "KB증권은 이를 감안해 코스피 1차 지지선으로 1930포인트를 제시했는데, 현재 지수가 1차 지지선보다 낮은 상황이므로 2차 지지선으로 1870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심리 위축이 진정된 뒤에는 코스피가 적정 PBR 부근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기업들의 낮아진 ROE를 고려해도 현 주가는 적정 PBR을 크게 밑도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설령 추가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해도 저평가 구간에 장기간 머무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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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신호로 작용할 만한 '재료'로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꼽았다.



"코스피 2차지지선 1870…투자심리 진정되면 2089 복귀 가능성" 원본보기 아이콘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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