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총파업으로 마비됐던 항공편·철도 운행 재개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총파업으로 마비됐던 홍콩 항공편, 철도 운행이 6일 일부 재개되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국제공항은 전날 파업으로 취소됐던 항공편 운행 재개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12편의 홍콩 출발, 37편의 홍콩 도착 항공편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홍콩국제공항에는 여전히 약 1000편의 항공편 출도착이 예고돼 있다. 전날 운행이 취소됐던 19편도 이날로 시간이 재조정돼 준비 중이다.
전날 홍콩에서는 시위의 일환으로 금융인, 공무원, 교사, 버스기사, 항공 승무원, 사회복지사, 언론인, 자영업자, 예술가 등 각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총파업이 단행됐다. 홍콩 재야단체 등은 이날 총파업에 50만명 이상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전날 총파업으로 홍콩 내 항공사들의 항공편 운행 약 250편이 취소됐었다. 하루에 약 10만명의 여객 수송을 담당하는 캐세이퍼시픽 역시 전날 파업 확산으로 140편의 항공편 운행을 취소했다.
홍콩 철도 MTR 역시 이날 국경을 이동하는 철도 서비스를 재개한 상황이다.
전날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폭력 시위를 규탄하고 파업 철회를 촉구한데 이어 이날 오후 홍콩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국무원 홍콩ㆍ마카오 사무판공실이 홍콩 시위 사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국무원 홍콩ㆍ마카오 사무판공실은 1997년 홍콩 주권반환 후 처음으로 홍콩 내정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어 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법과 질서 회복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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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이날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미국 인사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일부 미국 인사들은 사실을 왜곡하고 분별하지 못하고 사태를 악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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