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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공모전·‘DIY’형 상품 설계…고객 참여 늘리는 카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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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공모전·‘DIY’형 상품 설계…고객 참여 늘리는 카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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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카드업계에 카드 플레이트(판) 디자인 공모전이나 'DIY(Do It Yourself)'식 혜택 설계 등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공모전 출품 수상작으로 만든 '카드의정석 댕댕냥이'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초까지 열린 공모전에 어린이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총 516건의 디자인을 출품했다. 우리카드는 이 가운데 최종 6개 후보를 대상으로 공개 투표를 실시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지난 2일 광화문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상금 ▲'카드의정석' 실물을 본 따 만든 기념카드 ▲유명 전시회 관람권을 수여했다. 우리카드는 고객이 직접 플레이트를 디자인하고 투표로 선택한만큼 다른 카드상품군보다 더 애정을 갖고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는 마일리지 적립 영역과 적립률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DIY형 카드상품 '딥 메이킹(Deep Making)'을 지난달에 출시했다. 이 카드는 쇼핑, 주유, 대중교통, 해외가맹점, 편의점 등 17개의 영역 가운데 총 17%의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률을 고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기 주도형 상품이다. 이를테면 백화점 5%, 소셜몰 3%, 주유 3%, 대중교통 3%, 해외가맹점 2%, 편의점 1%을 선택해 적립률을 17%로 맞추면 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카드사가 사전에 정한대로 일률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방식에 그쳤다면, 이 카드는 고객마다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니즈에 더욱 잘 부합한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총 17% 적립률 가운데 각 영역별 적립률을 1~5% 사이에서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은 업계 최초의 시도라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AI·초개인화 서비스 등 그동안 축적해 온 인프라와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출시된 만큼 점점 진화하고 있는 맞춤형 소비시대에 부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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