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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非지지층도 2명 중 1명꼴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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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베 신조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일본 국민들도 2명 중 1명 이상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정부의 결정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FNN과의 합동 여론조사 실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층의 81.0%, 비지지층의 55.2%가 이 같은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67%가 아베 내각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12.9%, 지지하지 않는다는 19.4%였다. 향후 한일관계를 걱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걱정한다는 응답이 58.5%에 달했다. 반면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36.0%를 차지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상응조치를 언급하며 (일본을) 맹비난하고 나섰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측의 태도를 보며 냉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측에서 제기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주장은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오는 9월 예정된 개각을 앞두고 한국과의 무역·외교갈등 최전방에 선 고노 다로 외무상과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의 유임을 묻는 질문에는 유임답변이 교체답변을 웃돌았다. 고노 외무상의 경우 66.2%가 유임으로 답해 내각 관계자 중 최고 지지를 나타냈다. 다만 세코 경제산업상의 경우 유임이 49.4%로 교체(22.4%)를 웃돌았지만 모르겠다는 응답도 28.4%에 달했다.

평소 실언과 망언으로 논란이 잦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에 대해서는 교체(54.1%) 답변이 과반수를 넘어섰다. 유임을 원한다는 응답은 31.9%에 그쳤다. 자민당 간사장인 니카이 도시히로에 대해서도 교체 의견이 더 많았다. 스가 관방장관의 경우 유임(62.2%) 응답이 많아 아베 내각의 베테랑 3인의 명암이 엇갈렸다는 분석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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