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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금융클라우드 박차...KEB하나銀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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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목동 IDC2센터에 금융사 전용 ‘퍼블릭 금융 클라우드’ 선보여

KT, 금융클라우드 박차...KEB하나銀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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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가 KEB하나은행에 1금융권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금융권 전반에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KT는 본격적으로 금융전용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6일 KT는 서울 양천구의 ‘목동IDC2센터’에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KT는 KEB하나은행의 ‘GLN플랫폼’과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에 클라우드를 적용했다. 클라우드란 인터넷환경에서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환경을 이용해 어디서든지 서비스를 쉽고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 방식이다. 다만 외부 전산 자원을 쓰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관리나 데이터 주권 문제에 민감하다. 작년말까지는 금융 같은 민감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허용됐다. 그러나 올해 1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금융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개인신용정보 및 고유식별정보까지 확대됐다. 이에따라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KT,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NHN 등 국내 기업 간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대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KT는 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비스형태플랫폼(PaaS), 서비스형태소프트웨어(SaaS)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 가능한 국내 유일 사업자다. KT 금융 전용 클라우드는 금융감독원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금융사의 중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금융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이 금융에 도입돼 금융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사를 위한 KT의 클라우드 상품 라인업은 ▲기업전용 클라우드(프라이빗) ▲독립형 클라우드(VPC, FSDC/프라이빗) ▲금융 전용 공용 클라우드(퍼블릭) 등이다.


KT는 금융감독규정개정안 시행 전부터 프라이빗 환경 기반 보안이 강화된 ‘VPC(Virtual Private Cloud)’와 ‘금융전용 클라우드 보안데이터센터(FSDC)’도 운영해 왔다. 전자금융 솔루션 업체인 ‘웹케시’와 ‘제노솔루션’과도 협업해 전자금융업 등록과 같은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도 지원했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상무)은 “오늘 금융규제 환경을 완벽히 준수한 KT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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