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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프란시스코’ 대처 긴급 회의

최종수정 2019.08.05 21:56 기사입력 2019.08.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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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역 점검해 선제적 대피 조치·농작물 안전관리 지도 등 총력

전남도, 태풍 ‘프란시스코’ 대처 긴급 회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6일 자정께 남해안을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면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부군수와 긴급 영상회의를 하고 대비책을 점검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형급으로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이며 오는 6일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 후 한반도를 관통 8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6일까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 297개소, 둔치주차장 19개소, 야영장 60개소 등 633개 재해 발생 위험지역 점검·예찰 활동을 펼쳐 위험지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또 농작물이나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선박 등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안내 및 계도 활동을 집중 전개키로 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태풍 피해는 공직자들의 노력에 따라 피해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다”며 “사전 점검 및 선제적 보완조치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농작물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관리에도 적극 나섰다. 논 작물의 경우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해 정비하고, 원활한 물 빠짐이 되도록 배수로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배수시설도 정비해야 한다.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벼 잎의 끝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하고,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 물로 걸러대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고추는 줄 지주, 개별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 오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 쓰러진 밭작물은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하며, 고추, 수박 등은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을 방제해야 한다.


밀식재배를 하는 과원은 철선 지주를 점검해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해야 한다. 수확기에 다다른 과수는 비가 그치고 2~3일 후 수확해 당도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주고 유실·매몰된 곳은 빨리 정비해야 한다.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키고, 비닐 교체 예정인 하우스는 비닐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한 하우스는 복구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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