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풀 사고 원인, 제어 장비 고장 추측
부상자 44명 중 39명 퇴원, 5명 골절 입원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중국의 한 워터파크에서 대형 파도가 일어 44명의 이용객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오후께 중국 룽징시에 위치한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거대한 파도가 물놀이객을 덮쳤다고 지난달 31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보도했다.
거대 파도가 일자 워터파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파도풀 내에 있던 물놀이객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주변에 있던 이용객들은 분주히 도망갔다.
파도풀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용객 5명은 갈비뼈 및 다리 골절 등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나머지 39명은 다음 날인 화요일 오후 퇴원했다.
워터파크 직원은 베이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은 수사 초기 파도풀 기계가 고장 나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룽징시는 해당 사고에 대해 “파도풀 기계실 전자 장비 손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파도풀을 제어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추측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워터파크는 수리를 위해 하루 동안 문을 닫았으며 파도풀은 조사 기간 동안 폐쇄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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