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공개투표’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우기종 위원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 우기종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고문단과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당 소속 목포시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다시 한번 목포시민과 당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고문단과 각 상임위원장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으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마친 우 위원장은 “해당 여성 시의원을 ‘2차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행 중인 목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줄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유권자인 목포시민들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조처를 해줘야 할 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가장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긍심을 훼손당한 목포시민의 준엄한 질책에 부응하고 이번 사안이 사적인 이해관계에 치우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목포시의회가 투표를 포함한 모든 과정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