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난방지 태그 피하는 '특수 가방' 사용…옷 950벌 훔친 베트남인 구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난방지 태그 피하는 '특수 가방' 사용…옷 950벌 훔친 베트남인 구속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난 방지용 검색대에 걸리지 않는 ‘특수 가방’을 이용해 특정 의류 브랜드 옷을 수백벌 훔친 30대 외국인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2)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종로 등에 위치한 의류브랜드 매장 7곳에서 3600만원어치의 옷 950여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난방지 태그가 감지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특수 가방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대형 판매점에서는 도난방지 태그를 상품에 부착하고, 이를 떼어내지 않으면 출입구 등에 설치된 검색대를 지날 때 알림음이 울리게 돼 있는데 특수 가방으로 이를 피한 것이다.


A씨는 베트남에도 잘 알려진 특정 브랜드 매장만 노렸다. 업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업체의 다른 매장도 동일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관광비자로 입국해 옷을 훔친 뒤 배송대행업체를 통해 이를 베트남에 보내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미 베트남으로 보낸 옷을 포함해 A씨가 훔친 옷을 모두 찾아 회수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