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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 전쟁 들어간 유통가…"더 달거나 먹기 편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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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고당도 과일 내놓고 편의점은 먹기 편한 과일로 차별화

제철 과일 전쟁 들어간 유통가…"더 달거나 먹기 편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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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유통업체들이 달콤한 제철 과일을 무기로 소비자 공략에 한창이다. 고당도 과일을 내놓는가 하면 1인 가구를 타깃으로 먹기 편한 과일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호응도 높아 유통업계의 '과일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황금당도 임실 복숭아'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황금당도 임실 복숭아는 지난 달 25일 첫선을 보였지만 장마 기간 등을 감안해 제한된 물량만 판매해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장마 기간에는 복숭아의 당도가 올라가지 않아 기준에 맞는 물량만 공급해왔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 물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황금당도 임실 복숭아는 당도 구별 센서를 통해 12브릭스 이상의 상품만을 선별해낸다. 당도가 20%가량 더 높은 대신 물량이 전체 복숭아 생산량의 5% 내외로 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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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달 13일 수도권 19개 점포를 중심으로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1% 수박'을 선보였다. 1통(8㎏ 이상)이 2만4800원으로 높은 가격에 출시됐지만 1주일 만에 350통이 '완판'됐다. 홈플러스도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10브릭스 이상의 제품만 모은 '아삭한 복숭아'와 '부드러운 복숭아'를 내놨다.


이마트24는 바나나 2개를 사면 3개를 더 주는 '2+3 바나나' 행사를 진행 중이다. 2입 이상 바나나의 매출은 2017년 전년 동기 대비 107.7%, 지난해 128.5% 급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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