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미국 미주리 주의 한 남성이 최근 사망한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냉동고에서 아기 사체를 발견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아담 스미스(37)가 냉동실에 있던 상자 안에서 분홍색 플리스에 싸인 아기 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사체는 아기의 피부와 머리카락까지 보존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스는 "(발견된 사체가) 누나인 것 같다"면서 "46~47년 정도 보관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암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어머니의 집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최근 사망했다.
스미스는 "어머니에게 '상자가 뭐냐'고 몇 번을 물었었지만 어머니는 대답을 피했다"며 "나는 지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화도 난다.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다"라고 토로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발견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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