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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고진영의 무기 "이번에도 정타(正打)~"

최종수정 2019.07.31 10:38 기사입력 2019.07.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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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1위 '송곳 아이언 샷' 앞세워 AIG브리티시여자오픈서 '메이저 3승 진군'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주 무기인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주 무기인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AIG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어웨이안착률 80.24%(LPGA투어 10위)에 그린적중률 78.89%(1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메이저 3승 진군'을 앞두고 주 무기 '정타(正打)'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의 격전지 잉글랜드 밀턴킨스 워번골프장(파72ㆍ6585야드)이 보통의 링크스코스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게 출발점이다.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 조성돼 페어웨이가 좁고, 나무들이 빽빽하다.


고진영 역시 31일(한국시간) "오늘 아침 브루커가 코스를 돌아봤는데 도그레그 홀이 많아 무엇보다 티 샷과 아이언 샷을 정확하게 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LPGA투어 최고의 '송곳 아이언 샷'이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은 실제 2016년 워번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우승 당시 2번 아이언을 티 샷 용으로 장착해 페어웨이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2주 연속, 또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수확한다는 건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라는 고진영은 "일반 대회처럼 생각하고, 나만의 루틴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브루커가 코스를 잘 알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잉글랜드 출신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는 무려 24년 동안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박지은, 폴라 크리머(미국) 등을 도와 메이저 5승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고진영은 1일 밤 8시38분 넬리 코르다(미국), 스즈키 아이(일본)와 함께 1번홀(파4)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3년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이후 6년 만의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LPGA투어 역사상 박인비를 비롯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까지 4명이 전부다. 남자는 1953년 벤 호건과 2000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딱 두 명 뿐이다.

김효주(24ㆍ롯데)는 10시22분 출발이다. 크리스틴 길먼(미국), 에밀리 토이(잉글랜드)와 동행한다. 박성현(26)은 머리나 알렉스, 브리트니 올터마레이(이상 미국)와 같은 조로 오후 3시3분 일찌감치 1라운드를 시작한다. 2015년 챔프 박인비가 바로 다음 조다. 3시14분 제시카 코르다, 앤절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와 함께 4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2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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