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 서울 한남동으로 확장이전

30일 개원식 열어

최태원 회장 "이번 이전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가치 측정 학문적 정립 기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개원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개원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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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최태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그룹 회장이 지난해 1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서울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최 회장이 추진해 온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표준화 역시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에 따르면 CSES가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이전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CSES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며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이전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카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등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개원식으로 SK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표준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최 회장은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할 수 있고, 진화·발전도 가능하다'는 지론으로 사회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국내 공기업 및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등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번 개원식과 동시에 기존 연구원 20명에 외부 전문가 40여명이 추가 되면서 CSES의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하기로 한 내·외부 연구진도 400여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개원식은 CSES 외부 자문위원들이 연구원 발전을 위해 제언하는 토크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어 CSES가 주최한 사회적 가치 학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76건이 공모됐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속도보다 사회문제 발생 속도가 더 빠른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경제적 가치만 추구해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 측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가치연구원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다양한 주체들이 논의하고 협의하면서 사회적 가치 측정의 표준화 작업이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이번 이전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사회적가치 측정의 학문적 정립은 물론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플랫폼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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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SES는 SK그룹이 지난해 4월 1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이다.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그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SES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5개 공공기관과 공통 적용이 가능한 사회적 가치 지표 제작을 공동 연구 중이다. CSES는 중국 국자위와도 사회적 가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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