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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창현 "대기업 갑질로 영상 삭제"…누리꾼 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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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창현의 유튜브 채널 '창현의 거리노래방'에는 8개의 영상을 제외한 모든 영상이 삭제 및 비공개 조치됐다. 창현은 이에 대해 "대기업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사진=창현 유튜브 화면 캡처

유명 유튜버 창현의 유튜브 채널 '창현의 거리노래방'에는 8개의 영상을 제외한 모든 영상이 삭제 및 비공개 조치됐다. 창현은 이에 대해 "대기업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사진=창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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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유명 유튜버 창현이 자신의 채널에 게재됐던 영상 대부분이 삭제된 것에 대해 "대기업의 갑질"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창현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현거리노래방'에 '저희 거리노래방 영상 중 많은 수의 영상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창현은 "금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저희 '거리노래방' 영항 중 많은 수의 영상을 삭제하게 됐다"라며 "이유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갑질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면서 "하지만 화가 난다고 해서 성질대로 해버리면 안 될 것 같아,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의한 후 빠른 시일 안에 영상으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현은 "4년 간 열심히 달려왔고, 참가자분들께 미천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했다. 저의 이익보다 제가 받은 만큼 꿈꾸는 친구들을 도와주려 했다"며 "하지만 이 컨텐츠 자체를 '돈'으로만 생각하는 대기업덕에 여러분과의 추억과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호소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용한 음원 등이 영상에 담겨 있기 때문에 저작권 위반으로 삭제조치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저작권 문제가 어떻게 대기업의 갑질이 되냐"며 창현의 주장을 비판했다.

30일 오후 기준 대부분의 영상이 비공개 또는 삭제 조치된 창현의 유튜브 채널 '창현의 거리노래방'/사진=창현 유튜브 화면 캡처

30일 오후 기준 대부분의 영상이 비공개 또는 삭제 조치된 창현의 유튜브 채널 '창현의 거리노래방'/사진=창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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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다른 유튜버는 저작권 관련 문제를 해결해서 영상이 문제없이 꾸준히 올라오던데, 저게 저작권 문제를 언급한 거라면 굉장히 실망이다"라면서 "저작권 보호는 당연한 거다. 본인이 불법적으로 이용해 수익창출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돈자랑은 엄청 해놓고 피해자인 척 하니 어이없다", "불법으로 돈벌면서 본인이 약자라고 생각하는 건가?", "여태 저작권을 안내고 저렇게 당당히 유튜브 운영했던 거냐", "여론 형성하려고 했는데 비판만 받으니까 삭제한듯", "당연한 조치를 저렇게 억울하게 말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현재 구독자 약 241만 명을 보유한 창현은 지난해 6월 '100만 유튜버는 얼마나 벌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수익을 공개한 바 있다.


창현은 유튜브 광고를 통해 한 달 평균 약 9만7600달러(한화 1억687만원)의 수익을 벌어 들이며 이밖에도 아프리카 별풍선, 개인 카페, 광고 제휴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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