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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펑 영결식에 장쩌민·시진핑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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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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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리펑 전 중국 총리 영결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전현직 지도자들이 일제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전날 부축을 받으며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동묘소에서 열린 리펑 전 총리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CCTV에 비춰진 장 전 주석의 모습은 매우 노쇠했지만, 유가족들과 악수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등 의식은 분명해 보였다. 장 전 주석이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열린 제19차 당대회 이후 처음이다.

영결식에는 장 전 주석 이외에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과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참석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은 불참하는 대신 조화를 보냈다.


장 전 주석은 리 전 총리가 병석에 있을 때나 별세했을 때도 그를 찾아가 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장 전 주석의 등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역전쟁으로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가 두드러지는데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 주석의 리더십이 도전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달 초 중국의 전ㆍ현직 수뇌부들이 휴가를 겸해 중대 현안의 방향과 노선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장 전 주석의 등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1989년 6월 톈안먼 사태를 강경 진압하는데 참여한 리 전 총리는 지난 22일 밤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그를 둘러싼 중국 국내외 평가는 엇갈린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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