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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에너지, 연내 상장 어렵다…"정책 불확실성 사라지면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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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에너지, 연내 상장 어렵다…"정책 불확실성 사라지면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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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군장에너지가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과 자회사 SMG에너지의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건설공사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뒤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장에너지 측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발표될 예정이었던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은 지난 17일 정부와 관련 업체 간담회 이후에도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군산지역 시민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SMG에너지 바이오매스(우드펠릿) 전소발전소 건축허가사항변경 관련 행정소송 2심도 진행 중이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올해 안에 상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영희 군장에너지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은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 발표가 계속 미뤄져 왔지만, 상반기에 확정안이 발표되면 대응전략을 수립해 올해 안에 상장을 끝낼 계획이었다"며 "최근까지도 정부의 정책 발표는 없었고, SMG에너지 행정소송 2심도 진행되고 있어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모가 산정 및 수요예측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표 전무는 "SMG에너지 행정소송이 2심에서 마무리 되고,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대응전략을 수립해 상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 결정에 따라 군장에너지의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군장에너지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우드펠릿 혼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획득한 상태다.


회사 측은 상장 중에 REC 발급 관련 바이오혼소 정책이 발표되면 상장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부담이 생긴다고 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주간사와 상장계획서 제출시기를 꾸준히 협의해왔다는 전언이다.


표 전무는 "올해 안엔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 발표와 SMG에너지 행정소송 결과가 모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와 대응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된 뒤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주간사와 협의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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