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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 무너진 SK하이닉스 감산·투자연기 특단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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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 무너진 SK하이닉스 감산·투자연기 특단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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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6376억…전년비 90% 급락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생산량을 줄인다. 또 내년 예정된 설비 투자의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글로벌 반도체 '다운턴(하락국면)'과 일본 수출 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조치다.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경기 이천 M16 공장 장비 반입 시기와 충북 청주 M15 공장의 추가 클린룸(Cleanroom) 확보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내년 투자액이 올해보다 수조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11면

SK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중기 전략인 M16, M15 투자 계획을 늦추기로 했다"며 "올해 보다 내년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조단위의 투자금을 줄여 최대한 여유자금을 확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부터 D램 생산을 줄일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도 당초 10% 축소에서 15% 축소로 감산 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대신 최근 성장세에 있는 CIS(CMOS 이미지 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이천 M10 공장의 D램 설비를 CIS 양산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0%가량 하락하며, 11분기 만에 1조원 미만으로 추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6년 3분기(7260억원) 이후 처음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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