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용카드 IC칩 훼손시 ATM 현금서비스 못받는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9월부터 MS 인식 방식 카드대출 거래건당 100만원으로 제한…내년부터는 전면 금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오는 9월부터 국내 모든 자동화기기(ATM)에서 직접회로(IC)칩이 훼손된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마그네틱(MS) 인식 방식의 카드대출을 거래건당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내년부터 전면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용카드는 꽂는 방식의 'IC 칩', 긁는 형태의 'MS' 방식이 있는데 MS 방식은 보완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ATM에서 IC카드에 의한 카드대출만 허용하고, MS 전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전면 제한해 왔다.


예외적으로 IC칩이 훼손된 경우에만 MS 인식 방식의 카드대출을 허용했는데 위·변조에 따른 부정대출이 증가하자 이번에 단계적 전면 제한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IC칩 훼손으로 ATM에서 카드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카드사 자동응답시스템(ARS),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카드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자동화기기에서 MS 인식 방식 카드대출을 제한해 위·변조 신용카드를 이용한 범죄를 근절하고, 신용카드거래의 보안성과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S 인식 방식 카드대출 제한에 따른 소비자의 일시적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카드업계 등과 적극 홍보하고, 이번 조치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