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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北 발사체, 초기 판단 결과 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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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상 발사체에 대해 초기 판단 결과 단거리 발사체로 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미 CNN방송은 미 국방부 당국자의 초기 판단을 인용해 "미국 당국은 북한이 최소한 1개의 단거리 발사체를 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CNN에 "이번 발사는 지난 5월 초 약 260마일을 날아갔던 2개의 단거리 발사체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NN은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과 한국 고위 당국자들이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바이핀 나랑 MIT대 정치학 조교수는 CNN에 "미국 당국자의 판단에 기초해 볼 때 발사체는 '킴스칸데르'(김정은과 이스칸데르의 합성어)로 명명된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양국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지난 5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하면서 대미 경고 신호를 보낸 적 있다.


CNN은 또 나랑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번 발사는 미국과 한국이 지난 20일 다음달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북한의 대응으로 보인다"면서 "5월 발사 때 더 도발적이진 않지만 보복 조치인 것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비행거리로 보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 북한이 발사체로 도발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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