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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혜의 외식하는날]아이스크림 소매점 매출 감소세…홈타입·프리미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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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트렌드 변화로 소매점 매출 매년 감소
주요 구매 채널은 편의점
홈타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찾는 소비자 '↑'

[최신혜의 외식하는날]아이스크림 소매점 매출 감소세…홈타입·프리미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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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저출산, 1인가구 증가, 식문화 트렌드 변화 등에 따라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1일 aTFIS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6년 1조9618억원에서 지난해 1조6291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저출산 영향에 따라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카페 프랜차이즈 등 아이스크림의 대체재가 다양해지면서 복합적인 영향으로 소매점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아이스크림은 일반식품점(36.5%), 편의점(31.1%)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스크림의 품목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근거리 소비고객이 많아 구매하기 편리하고, 접근이 쉬운 일반 식품점이나 편의점 등 근접 소매채널에서의 구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2년 15% 수준이었던 편의점 점유율은 매년 상승해 지난 1분기 34%로 2배이상 성장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아이스크림의 구매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혼디족'(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 증가에 따라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다양한 홈타입 아이스크림이 출시됐고 매출도 늘었다. 겨울, 봄 시즌이 포함된 지난해 4분기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제품 유형은 바(29.2%), 홈(23.1%), 콘(17.9%) 타입 등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1분기 또한 동일한 유형 순으로 선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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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제조사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롯데제과가 2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빙그레(26%), 해태제과식품 (15.2%)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투게더’가 759억원으로 1위로 나타났으며, 이어 월드콘(744억원), 하겐다즈(7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저출산과 다양한 아이스크림 대체재 증가로 인해 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하락세인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나홀로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매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PB(자체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스크림에서 가장 높은 열량을 차지하는 설탕과 유지방 사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인 저칼로리 제품이다. 신세계푸드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유기농 원료와 다양한 맛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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