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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 인하폭 확대 기대감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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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상승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12포인트(0.01%) 올라 2만7222.9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전장에 비해 10.69포인트(0.36%) 뛴 2995.11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일 보다 22.04포인트(0.27%) 오른 8207.24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이 경제가 침체되기 전에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재해가 번지기를 기다리기 보다 예방적 수단을 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 발언 후 뉴욕증시에선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보다 적극적인 금리 인하, 즉 0.5%포인트 이상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희망이 늘어났다.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미 상ㆍ하원 청문회 등에서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긴 했지만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 등을 감안해 0.25%포인트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넷플리스의 주가는 해외 가입자수의 예상보다 느린 증가와 함께 미국 가입자수의 깜짝 감소 발표 이후 10%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의 주당 수익이 예상보다 더 높았다고 밝혔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IBM의 주가는 4분기 연속 매출액 감소가 발표된 후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IBM의 IT부문 판매 감소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세를 상쇄시켰다.


글로벌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다는 발표에 따라 전장 대비 1.5% 상승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12%가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고, 이중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고했다.


이번 주 초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이후 기업 실적 우려와 미ㆍ중 무역협상 전망 악화 등에 따라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ㆍ중 무역협상 재개가 화웨이 제재 완화 문제가 걸림돌이 되면서 논의가 정지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미 CNBC에 이날 중국 측과 전화 협상을 할 예정이라면서 "화웨이는 걸림돌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1.48달러) 떨어진 5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9분 현재 배럴당 2.31%(1.47달러) 하락한 6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멈췄던 멕시코만 석유업체들이 생산을 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유가를 끌어 내렸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80달러) 오른 1428.1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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