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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중단,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하라"…탈원전 반대 서명 5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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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신한울 건설재개' 문구가 적힌 옷을 입은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신한울 건설재개' 문구가 적힌 옷을 입은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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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탈(脫)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외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서명운동본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에서 '탈원전 반대 서명 50만 돌파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민서명운동 추진경과 보고, 탈원전 중단 공동청원문 발표, 하반기 탈원전 중단 및 신한울 3·4건설 재개 국민 총궐기대회가 열린다.


현재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은 지난 5일 서명인원 50만 명을 돌파한 후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53만103명(온라인 서명 26만708명, 자필 서명 26만9395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범국민서명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국회, 학계, 학생, 산업계, 지역, 시민단체 등이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매주 전국의 주요 KTX역과 주요 거점에서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알리며 원자력 살리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동추진위원장인 최연혜 국회의원은 "50만이라는 숫자는 탈원전 정책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라는 국민의 절박한 명령"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100만, 1000만 국민의 함성이 청와대 담장을 뚫고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이번 국민보고대회를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고 에너지정책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탈원전 정책으로 지난 2년간 비싼 LNG 발전이 늘어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보조금 증가로 한국전력공사가 적자 전환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가 급격히 붕괴되며,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로 인한 수 많은 일자리 감소와 유능한 기술자의 이직, 지역경제 침체, 원전 추가수출의 불발이 이어지고 있다.


고한석 한국원자력연구원 노동조합 지부 부위원장은 "전기요금 인상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없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범국민 서명 50만명 돌파를 기해 탈원전 정책으로 더이상 국민을 고통스럽게 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국민과 함께 정부의 탈원전 정책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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