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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전 국방부 장관이 차기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격인 EU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이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EU집행위원장 인준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EU정상회의에서 차기 EU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된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재적의원의 절반이 넘는 383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그는 11월1일 장클로드 융커 현 집행위원장에 이어 EU 역사상 첫 여성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독일인이 EU집행위원장을 맡게 되는 것은 1967년 이후 52년 만이다.


다만 이날 폰데어라이엔이 얻은 표는 가결정족수인 374표를 겨우 9표 넘어서는 데 그쳤다. 당초부터 4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기후변화 등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융커 위원장은 422표를 얻었었다.


가디언은 "중도우파 그룹 유럽국민당(EPP) 소속인 폰데어라이엔이 갑자기 EU정상회의에서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 카드로 떠오르면서 사회당(S&D) 등에게 환영받지 못했다"며 "그간 논의됐던 후보자도 아니었음에도 50시간의 힘든 협상 끝에 후보자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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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EU집행위원장으로서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브렉시트, 미ㆍ중 무역전쟁,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EU 관세 위협, 기후변화, 난민 및 이민, 포퓰리즘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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