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소재개발에 연1조원 집중 투자…테스트베드 구축도"
민주당 지도부, 12일 오후 반도체 소재사 찾아 현장 최고위
이재명 "중소기업과 협력않은 대기업 문제…당장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아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진세미켐 연구동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당정은 연 1조원 규모를 집중 투자해서 수출규제품목과 제재가능품목의 자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진세미캠은 1993년 일본반도체수출규제 품목인 '레지스트(감광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 대표는 "(투자를 집중할) 주요 소재를 파악중"이라면서 "올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3000억원을 우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업계 숙원인 테스트베드 구축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구축 중"이라면서 "빨리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연구개발(R&D) 컨소시엄 구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가) 일본 정부만의 문제는 아니다"면서 "대기업들이 당장의 이익에 급급해서 관련업체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것이 더 문제일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정적 공급체계도 큰 경제적 이익"이라면서 "대기업도 당장의 현실보다는 안정적 공급 체제를 만들어낼수있도록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어떤 산업이든 소재장비 국산화에 필요한 연구산업을 국가 R&D 과제로 만들어서 대기업-중소기업 컨소시엄 형태가 될수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일본정부가 수출규제가 안보상 필요한 조치라고 하고 있는데 정치적 목적일뿐 근거가 없다"면서 "국내 정치를 위해서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인데 지금이라도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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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현장 최고위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동진세미켐, 원익IPS, 솔브레인 등 11개 반도체 재료·장비사 관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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