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재테크]포인트·상품권으로 교환…외국 동전 스트레스도 싹
해외여행 뒤 돈 관리법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지갑에 가득 쌓인 외국 동전이나 지폐로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해외여행 후 유용한 돈 관리법을 알아보자.
◆애물단지 외국 동전, 스타벅스 기프티콘으로 바뀐다 = 여행 마지막날 남은 외국 현지 동전을 처리하지 못해 무거운 지갑을 들고 귀국했다면 핀테크 업체 '우디'의 '버디코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디코인은 자판기(키오스크)에 외화 동전을 넣으면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다. 동전을 넣고 국가와 화폐를 선택하면 20초 만에 QR 코드 영수증이 출력되는 데 이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버디코인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를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롯데리아, GS25 등 기프티콘이나 네이버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외환 교환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일본, 유럽,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18곳이다. 수수료는 20% 내외로 시중은행보다 훨씬 저렴하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에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려면 절반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할 뿐만 아니라 원화 환전이 불가능한 은행도 있다.
버디코인 키오스크는 현재 성남 야탑역과 단국대 죽전캠퍼스 등 두 군데에 설치됐다. 우디는 앞으로 향후 CGV 영화관이나 지하철역, 기차역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남은 외화 지폐는 환율 상승기 맞아 '환테크' = 최근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화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은행의 외화예금에 달러를 넣어두면 예치 이자 뿐 아니라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연계 체크카드를 함께 발급받으면 다음 여행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외화바로 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 상품은 미국 달러를 바로 입금하면 체크카드 이용액으로 출금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외화 출금을 하거나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현찰 수수료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예금 가입은 온ㆍ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고, 체크카드는 영업점에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신한은행의 '체인지업카드'의 경우 유로와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 등 10개국의 화폐를 충전할 수 있다. 원하는 시점에 달러를 미리 활용할 수도 있으며 앞으로 현지 여행 시 화폐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부터 '글로벌페이 전용통장 및 체크카드'와 '외화다통화예금'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규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글로벌페이 전용통장은 원화통장으로 입금 시 전신환 매도율로 자동 환전돼 외화통장에 입금되는 보통예금 통장이다.
글로벌페이카드는 해외 현금인출기에서 인출이 가능하고 해외 아멕스(Amex) 가맹점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외화표시 해외전용 체크카드다. 글로벌페이 전용통장에서 외화로 직접 결제함으로써 현찰수령과 소지, 재환전 등 불편함을 없앴다. 또 글로벌페이카드를 통해 결제금액의 1.0~1.5%가 부과되는 해외사용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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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다통화예금은 하나의 계좌로 여러 통화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외화 입출금 통장이다. 27개 통화 중 10개의 통화를 하나의 대표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환테크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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