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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여학생, 여름방학 동안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하세요"

최종수정 2019.07.05 09:10 기사입력 2019.07.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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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 HPV 감염증 예방백신 접종 대상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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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직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은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5일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HPV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 상담 관련 서비스를 2회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해왔다. 올해 HPV 감염증 백신 접종 대상은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이다. 올해 1차 접종 대상은 올해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에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적으로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약 3500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900여명이 사망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 16, 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며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시행 첫해 2003년생 HPV 백신 1차 접종률은 61.5%였으나 2017년 2004년생 1차 접종률 72.7%, 2018년 2005년생 1차 접종률 87.2%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질본은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HPV 부작용 우려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신고 내역도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90건이었다. 접종 직후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 심인성 증상이 46건으로 51%를 차지했다.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


질본은 "실신은 대부분 주사에 대한 불안과 긴장에 의한 것으로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받으면 된다"면서 "의료인은 접종대상자를 앉히거나 눕혀서 접종해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접종 후 20~30분간 경과를 관찰해 이상반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본은 또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2006년생 여성 청소년에게 접종안내 문자 및 우편물을 7월 초 개별 발송해 방학 동안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2005년생 2차 접종 미완료자와 2006~2007년생 1차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는 11월 중 추가로 안내할 계획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학기간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권고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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