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3만원 제시…3일 종가 9만82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2분기 KT&G 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157억원, 350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과 비교해서 각각 8.6%, 8.4%나 증가한 수치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17억원, 296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각각 전년 대비 7.7%, 10.5%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내수담배의 경우 전자담배를 통한 수요 확대, ASP 증가 효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겠다. 수출담배는 지난해 2분기 기저 부담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소폭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 회복과 신시장향 수출 증가가 지속되며 하반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부동산의 경우 수원부지의 분양수익 인식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2분기부터 수원 분양수익 인식이 시작돼 기저가 낮은 영향으로 큰 폭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3일 종가는 9만82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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