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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공식적인 종전선언 있어야 할 것"

최종수정 2019.07.03 15:29 기사입력 2019.07.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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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6·30남북미 판문점회담을 '사실상의 종전선언'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종전선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으로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는 것이 아니라, 향후 북·미관계 진전에 따라 별도의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문 대통령의 사실상의 종전선언이라는 규정의 의미를 묻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지난 일요일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은 판문점에서 일어나는 역사적 장면을 지켜봤다"며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의 정상이 특별한 경호 조치 없이 북한 정상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이어질 북미 대화에서 늘 그 사실을 상기하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 토대로 삼는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펼쳐진 남·북·미 3자 정상 회동과 사실상의 북·미 정상회담을 북미 간 적대관계 종식의 출발점이자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한 정치적 의미의 '종전선언'에 준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이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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