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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예결위원장, 경선으로 선출"…황영철 "수용 못 해"

최종수정 2019.07.03 12:37 기사입력 2019.07.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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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산자위원장 이종구 결정
국토위원장은 유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3일 의원총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교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은 김세연 의원이,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이종구 의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일) 예결위원장을 선출할 때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을 동시에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선 새로 맡게될 상임위원장에 대해서도 이미 추인을 했다"며 "산자위원장에는 이종구 의원을, 보복위원장에는 김세연 의원이 맡아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다만 "국토교통위원장은 사퇴문제가 정리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예결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선 "(지난해 상임위원장 선출 당시) 참여 못한 분이 경선 의사표시를 했기 때문에 경선을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그것이 절차"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합의를 통해 예결위원장 자리를 넘겨 받은 황영철 의원은 '수용불가'라며 원내지도부를 향해 거세게 항의했다.


황 의원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부당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 후반기 원구성 때 원칙에 의해 의원 간 조율과 의총을 통해 추인된 사안인데 원내지도부가 이를 뒤집는 결정을 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여부에 대해선 "그 시간 안에 등록 여부에 대한 고민을 마무리짓겠다"며 "다만 최종적으로 경선을 수용하느냐는 또다른 문제다. 그 문제는 금요일까지 고민해서 탈당을 포함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당이 내린 이 결정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참 많이 고민된다. 많은 의원들과 상의해서 거취를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이어 "원내지도부가 마치 그 당시 불확실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인양 얘기하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면 예결위원장 자리에 도전하는 김재원 의원은 황 의원의 반발이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가 경선"이라며 "이미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의 원칙을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합의는 합의에 참여한 분들끼리 한 것이고 저는 당시에 합의의 대상이 아녔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든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할 수 있고 후보등록을 하면 경선을 하도록 돼있다. 지금 후보등록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선에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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