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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 최저임금 이슈에 주춤

최종수정 2019.07.03 11:07 기사입력 2019.07.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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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수익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이 이어지던 편의점주들이 최근 주춤하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BGF리테일 은 전날 각각 3만9100원과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말 대비 각각 0.51%, 2.13% 하락한 주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40% 빠졌다.


지난달 편의점주들의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지난달 각각 15.59%, 13.14% 뛰었다.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680억원과 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8.0% 증가한 수치다.


최근 주춤한 주가는 최저임금에 대한 경계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8350원 기준으로 19.8% 인상이다. 반면 사용자위원 측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동결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최종 고시일자는 다음달 5일이다. 그 전까지 이의제기 등 행정절차가 20여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15일이 최저임금 심의ㆍ의결의 최종 기한이다.


최저임금의 경우 편의점주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휴일없이 24시간 운영되다 보니 인건비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최저임금이 결정된 지난해 7월 GS리테일의 경우 한 달 동안 주가가 24.35% 급락했으며, BGF리테일도 13.33% 하락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결정되면 편의점주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인상률이 5% 이내에서 결정된다면 출점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전망이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만 3~5% 수준에서 일단락되면 점주의 비용 증가로 인한 출점 둔화에 대한 우려도 없다"며 "기본적인 출점 수요가 안정적이고, 액상 전자담배와 조리식품 수요 증가로 점포당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인 만큼 최저임금 인상만 적정 수준에서 완료되면 당분간 악재는 없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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