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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후기반시설 투자 발표 영향" 6월 CBSI 80선 회복

최종수정 2019.07.03 10:35 기사입력 2019.07.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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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후기반시설 투자 발표 영향" 6월 CBSI 80선 회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정부가 32조원 규모 노후기반시설 투자를 발표하면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반등을 이끌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CBSI는 전월 대비 17.5포인트 상승한 80.5를 기록했다. 수주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정부가 노후기반시설에 3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수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건산연은 분석했다.


CBSI는 지난 3~4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일부 대형 공사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 수주 위축 등 영향으로 5년 6개월 만의 최저치인 63.0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수주가 일부 회복됐고 정부의 정책 발표와 지난 5월 부진의 통계적 반등 효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지수가 1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며 "특히 지난 달 18일 정부가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023년까지 노후 기반시설에 3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수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세부 BSI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6월 신규공사 지수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자금조달, 건설공사 기성 지수 등이 함께 회복됐다. 신규공사 수주 BSI는 86.7로 전월 대비 14.7포인트 상승했고 건설공사 기성 BSI도 5.4포인트 상승한 86.3, 자금조달 BSI 역시 5.9포인트 오른 81.8을 기록, 전반적으로 지수가 개선됐다.

기업 규모별로도 모든 기업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대형기업 지수가 20포인트 이상 회복했다. 대형기업 BSI는 지난달 63.6으로 부진했으나 6월 28.1포인트 상승한 91.7을 기록했다. 중견과 중소기업도 각각 10.1포인트, 13.4포인트 상승해 70선 중반대로 회복했다. 서울기업은 전월비 21.1포인트 상승한 87.9, 지방기업도 전월비 12.5포인트 오른 71.5를 기록했다.


7월 전망치는 6월 대비 5.7포인트 상승한 86.2다. 박 부연구위원은 "지수 수준이 80선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부진한 건설경기가 회복 기조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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