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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건강랜드 10년째 행복나눔 어르신 큰잔치

최종수정 2019.06.30 10:18 기사입력 2019.06.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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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1000여 명 초대, 삼계탕 대접 무료 목욕 서비스...2010년부터 10년 동안 꾸준히 하다 보니 동참 주민, 단체 늘어

성북구 월곡건강랜드 10년째 행복나눔 어르신 큰잔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의 착한 찜질방이 10년째 이어온 뜨거운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월곡2동에 소재한 월곡건강랜드(대표 윤재성)가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나눔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10년째 꾸준히 개최하다보니 지역 어르신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중행사가 됐다. 올해에도 1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착한 찜질방의 뜨거운 사랑에 동참하는 주민과 단체도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동덕여대가 팔 걷고 나섰다. 동덕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어르신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불렀다.


수년째 '행복나눔 어르신 큰잔치'에 참석하고 있다는 나신자 할머니(75, 월곡2동)는 “맛있는 것도 주고 신나는 노래도 불러주니 혼자 지내는 외로움이 다 날아간 것만 같다”며 즐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부분을 지역 공동체가 세심하게 보듬어주니 이 자리의 어르신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월곡2동을 만들어 가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날 월곡건강랜드 대표 윤재성씨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윤 대표는 “한 동네에 사시는 어르신이 조금이나마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보태고 나누는 이웃 덕분에 무탈하게 10년을 이어왔다”며 “20년, 30년이 될 때까지 더 뜨겁게 사랑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월곡2동주민센터 관계자는 “1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한 착한 찜질방 외에도 9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300포씩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 등 월곡2동에는 유난히 이웃을 보듬고 더불어 행복을 실천하는 주민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려는 주민, 기업, 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천사의 동네 월곡2동을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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