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올여름 폭염이 지난해와 똑같이 장기간 지속할 것에 대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는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회 취약시설인 경로당, 마을회관 등 7119개소에 대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냉방비(전기료)를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총 2억 2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5193개소, 마을회관 1893개소 등 총 7445개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휴식을 취하도록 무더위쉼터 4345개소를 야간까지 자율 연장 운영토록 하고, 6727개소는 휴일 개방도 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6월 한 달간 행정안전부,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무더위쉼터의 안내표지판과 냉방기 작동 여부 등 현장 점검을 했다.
이외에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 도우미를 지정해 폭염에 대비하고 있으며, SNS와 재난문자방송,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종선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조성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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