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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지루한 증시, G20 이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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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는 G20 이후 실적시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G20정상회담 이후에나 미·중 무역협상, 북핵 등 다양한 현안들의 방향성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의 관심은 온통 G20 정상회담에 쏠려있다. G20 정상회담의 예측 불가능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확인으로 저금리 상황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증권업종과 배당주의 주가 흐름은 양호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G20 정상회담이 드디어 주말간 열리고, 다음 달 5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넥스트 증권업종과 배당주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이번 주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은 중요하다. 이번 회담에서 미중무역분쟁이 극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낮지만 두 나라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해결 의지만 보여줘도 투자심리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 미중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한 실적부진 우려는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더 컸다. 교역감소→실적추정치 하향조정으로 이어진 탓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역시 수출이 회복기미를 보여야 실적의 바닥확인이 가능하다. G20 회담이 중요한 이유다.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하반기 증시는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구간에서는 경기민감주가 상승 탄력을 받는다. 현재 코스피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34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7% 하향될 것으로 보여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는 않다. 이런 가운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운송, IT HW, 호텔레져 업종이 경기민감주 + 실적개선 기대감이 맞물려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는 무역협상을 기다리며 혼조 마감 했다. 뚜렷한 변화 요인보다는 실적 개선 종목들을 비롯해 일부 양호한 이슈가 부각된 반도체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중소형지수인 러셀 2000 지수가 1.90% 급등하는 등 종목 장세가 특징이었다. 이러한 미 증시 특징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한국시각 29일 오전 11시30분)을 앞두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보다는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전일 코스닥이 바이오 업종 부진으로 급락 했으나, 이를 제외한 여타 종목의 경우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합의 기간 연장을 시사하는 등 원유시장에 긍정적인 언급을 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반면, 인텔(-1.51%)이 화웨이 및 PC 교체시기 마감, 서버 판매량 감소 전망속에 부정적인 실적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그러나 이 또한 마이크론(+2.78%) 등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이 낙관적인 무역협상 기대로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47%)를 보여 영향력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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