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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트럼프와 G20 회담서 교착상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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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교착상태를 타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밤 터키 앙카라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터키과 대립 중인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된 터키가 S400을 도입할 경우 러시아에 군사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계획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S400 도입은 예정대로 7월에 시작"이라고 기존 계획에 변경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는 이번 G20 기간 예정된 양자회담을 통해 미국측의 이해를 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9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대미관계 개선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7월 중 트럼프 대통령의 터키 방문 일정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터키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대미관계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처럼 리라화가 요동치며 이른바 터키쇼크가 반복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최근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에서 집권 AKP당의 패배로 정치적 고향에서 밀려나는 굴욕을 겪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재선거는 법률에 따라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강경한 태도가 유권자 이탈을 초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시의회 등 많은 부분을 얻었고 패하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터키 민주주의가 작동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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