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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태양광, 주민동의 최우선"…사업목표치 10분의1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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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사장 취임후 공사 비전 발표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행복농어촌프로젝트파이브 행사에서 주요 혁신안을 발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행복농어촌프로젝트파이브 행사에서 주요 혁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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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주민동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사업 목표치를 기존 목표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농어촌공사는 26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반 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의 수용성을 기반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고 마을 발전을 함께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대규모로 추진하다 보니 주민과의 갈등이 상당히 많았다"고 부연했다.


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재생에너지 사업 규모 목표는 2023년 4GW에서 2022년 422㎿로 대폭 축소됐다. 공사 측은 "기존 4GW는 (공사 보유 저수지 등에) 최대로 설치 가능한 규모였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외에 ▲안전하고 편리한 농어촌 ▲농어업인의 희망과 행복 추구 ▲농어업의 미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장 선도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 주민과 성과 공유 ▲사업의 체감도를 높이는 현장 경영 등 다섯 가지 세부 전략을 공개했다.

농어촌공사는 "사장 직속의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해 현장 안전과 재난 대처능력을 강화하겠다"며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와 수질 개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미래형 스마트팜 밸리 육성과 새만금 등 대단위 농업지구의 미래형 농업단지로의 조성 계획 등을 밝혔다. 이 밖에도 현장 인력 보강과 조직 유연성 제고로 서비스 체감도도 높이기로 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국민의 안전, 농어촌의 희망과 미래,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 현장 경영을 중심으로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110년간 농어촌과 함께해온 경험과 기술력으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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