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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기초학력 책임지고, 가르치는 일에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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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1주년 기자회견서 '수업·행정 혁신' 강조
서울 전역으로 '혁신교육지구' 확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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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에 본질에 더 충실한 학교수업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초등학교의 교실혁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로 이어지는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초점을 두고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다음달 재선 1주년을 맞는 조 교육감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학교와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모아 성공이 아닌 성장하는 길이 되도록 '더불어 숲'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는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실혁명'을 추진한다. 교사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수업 변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배움이 느린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단부터 보정까지 맞춤형 지도와 도움을 주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기술을 수업과 교육공간에 적극 도입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동시에 협력적 미래역량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가족과 학교, 마을이 상호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온종일 돌봄 체계' 등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도 해소해 나간다.

토론·체험형 수업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적·협력적 운영체제를 갖추고, 각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자치와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미래세대가 민주적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학교는 민주주의를 배우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미 진행중인 '시민청원시스템' 뿐 아니라 학교를 넘어 교육 구성원들이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교육 의제와 학교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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