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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참선언에 국회, '깜깜이' 시정연설…"일단 羅 기다려보기로"

최종수정 2019.06.24 11:27 기사입력 2019.06.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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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24일 시정연설 앞두고 이인영·오신영 원내대표와 회동

본회의·시정연설 시간 결정못해…"3시까지 나경원 기다려보기로"

한국당, 선별적 국회복귀 선언, 민주 "한국당, 공당으로서 자세 버리는것…상시국회 제도화해야"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한 24일 국회 환경미화원들이 본회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한 24일 국회 환경미화원들이 본회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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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불참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시 국회 제도화'를 제안했다.


24일 오전 9시 국회 본회의장에선 시정연설을 대비해 모니터, 표결시스템 등을 정비가 한창이었다. 통상 시정연설은 예정된 시각을 미리 고지하고 진행되지만 마지막까지 한국당의 참석 가능성을 고려해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은 만큼 이례적으로 언제 진행될지 모르는 '깜깜이' 시정연설을 대비해 관계자들이 모두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관계자는 "본회의가 몇시에 진행될지 공지받은 바 없다"면서 "10시부터 시정연설을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차원에서 시정연설 참석 방침을 밝힌 바른미래당은 지난 21일 "시정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24일 점심식사 이후 국회에서 대기해달라"는 문자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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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오전 10시30분부터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만나 본회의 시간을 조율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달리 합의된 내용이 없기 때문에 나 원내대표가 (국회에) 오시게 되면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계성 국회의장 대변인은 "본회의 시정연설 몇시에 할지 결정을 내리는 것과 관련해 얘기했다"면서 "(시정연설을) 오늘안에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이) 공표하신 상황이라 그전까지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같이 듣자는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앞서 지난 18일 여야 교섭단체 회동에서 "직권으로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24일 개최하겠다"고 못박은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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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선별적 국회복귀'를 선언하고 이날 시정연설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당내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과 강원도 삼척항 일대를 찾아 '목선귀순'과 관련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전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 : 구멍난 군사경계! 청와대 은폐조작!' 집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시정연설에 참석 안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대해서는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당연히 할수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성명서를 통해선 "국회는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한국당은 국회에서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 윤석열 검찰총장ㆍ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귀순 선박, 붉은 수돗물 등과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에만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청문회 외에 다른 일정에 협조하지 않을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선별적 국회복귀를 비판하며 상시국회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상시국회를 제도화해서 국민이 원하는 시간에 정확하게 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함께 취할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은 끝내 민생 외면하고 국회정상화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공당으로서의 자세를 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나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 쟁점있는 상임위만 열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전형적인 체리피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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