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통일부 "대북 5만t 쌀 지원, 이번주 교추협 의결 노력"

최종수정 2019.06.24 11:03 기사입력 2019.06.24 11:03

댓글쓰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심의·의결 필요
정부, 9월께 식량 전해지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진"

2016년 북한의 한 세계식량계획(WFP) 지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식량을 쌓고 있다. <사진 제공=WFP>

2016년 북한의 한 세계식량계획(WFP) 지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식량을 쌓고 있다. <사진 제공=WFP>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정부가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내부 행정절차를 서둘러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식량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진행해나가려고 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다면 이번주말께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의결을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추협 심의위원회 위원으로는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위원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시기를 확정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9일 "북한의 식량상황을 고려해 그간 세계식량계획(WFP)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우선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쌀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남북협력기금을 지출하려면 각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교추협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상되는 비용은 국제산 쌀 가격 기준으로 남북협력기금에서 270억원 정도다. 국내산 쌀 가격과의 차액은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가격보존 방식으로 약 1000억원이 지출되는 등 최소 1270억원의 소요될 전망이다.


실제 쌀이 북한에 전달되는 시점은 최소 두 달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통상적으로 발표 후에 첫번째 배가 출발할 때까지는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며 "과거의 관례를 보면 5만t 정도면 약 두 달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가능하면 9월 이내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