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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24일 북콘서트 "한국, 아마존의 '첫10년'을 인내할수 있나"

최종수정 2019.06.24 09:44 기사입력 2019.06.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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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위주 경제정책으로는 미래 보장할수 없어"
"제조업, 기계화·자동화 영향으로 일자리 늘어나지 않는다"
"아마존, 인텔, 퀄컴…모두 벤처서 시작, 한국 금융 벤처 투자 비중 높여야"
"한국 산업금융 비중 40% 불과…미국은 60% 유지"
"원청과 본청 임금차이 5배…노동계, 기득권 놓고 혁신에 동참해야"

김진표, 24일 북콘서트 "한국, 아마존의 '첫10년'을 인내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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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자신의 저서 '구직대신 창직하라'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경제부총리(2003년)을 역임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싱크탱크인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저서에서 재정경제부 심의관, 재무부 세제실장, 재경부 차관을 거쳐 경제부총리를 하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더 이상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기계화, 자동화의 영향으로 제조업의 덩치가 커진다 해도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지난 두 정권은 대기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며 수출 주도 정책을 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혁신적 대기업의 비율은 참담하다. 기술혁신에 투자한 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삼성전자 가 유일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금융은 아마존의 첫 10년을 인내할수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실제 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아마존 닷컴은 2004년 까지 내리 10년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아마존, 애플, 인텔, 퀄컴 등은 모두 벤처로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증가율이 30%에 육박했던 한국의 창업붐은 지난 두 정부 기간동안 10%내외에 정체되어있다"고 짚었다. 창업붐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외부의 투자 끌어오기 힘들뿐더러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가계대출 위주인 금융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재작년 한국 금융의 기업대출 규모는 47%,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대출을 6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국 금융은 인적 구성부터도 다르다. 한국의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핵심은 상대와 법대 출신이지만 미국의 은행은 상대 법대 뿐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기 위해 이공계열에서 절반이상의 인력을 뽑고 있다.


김 의원은 노동계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원청 정규직과 2차 부품사 사내하청 노동자의 임금은 약 5배의 차이가 난다"면서 "연대를 부르짖던 1987년의 항쟁을 떠올리면, 지금 그 연대에서 누가 소외되고 있는지 분명하다.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에 동참해야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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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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