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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의 1타 차 선두 "7언더파 몰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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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레이디스컵 둘째날 하민송 2위, 김예진 3위, 최혜진 4위

한상희가 비씨카드레이디스컵 둘째날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

한상희가 비씨카드레이디스컵 둘째날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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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상희(29ㆍ볼빅)의 선두 도약이다.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골프장(파72ㆍ65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33타)을 점령했다. 3타 차 공동 6위에서 출발해 1번홀(파5) 보기 이후 3~6번홀 4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를 8개나 쓸어 담았다. 1타 차 선두, 2014년 정규투어에 합류 이후 생애 첫 우승의 기회다.

"운이 따라줘서 괜찮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하민송(23ㆍ롯데)이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2위(10언더파 134타)로 뛰어 올랐다. 김예진(24ㆍBNK금융그룹) 3위(8언더파 136타), 최혜진(20ㆍ롯데)과 윤슬아(33), 박지영(23ㆍCJ오쇼핑), 최혜림(20ㆍ하이트진로) 등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다. 오지현(23ㆍKB금융그룹)은 손가락에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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