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NH농협은행의 'NH 더하고 나눔 정기예금' 상품으로 조성된 기금 중 총 10억 원을 활용해 이달 20일부터 농산물 상생 마케팅 행사를 통한 양파 생산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생 마케팅 후원금을 활용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에게 양파 3㎏ 1망당 1000원, 15㎏ 1망당 2500원씩 각각 지원하며 내달 31일 까지 전국 주요 농협 판매장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재 양파는 작황 호조에 의한 생산량 증가 및 소비 부진으로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파 소비촉진 및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이번 상생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조성 기금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마케팅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현재 양파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NH농협은행과 함께 이번 상생 마케팅을 통해 양파 생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파를 이용한 요리법 등을 적극 홍보해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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