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난 달 일본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2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5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 기준)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2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조사기관 QUICK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간값 0.7% 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CPI는 0.5%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0.7% 올랐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서는 하락하면서 엔화 강세를 마주한 일본은행(BOJ)의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휴대폰 요금 인하, 무상교육정책 등에 따라 일본 내에서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예상된다. 이 매체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행보에 나서며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내건 일본은행 역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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