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출 사진 탓에 면허 박탈당한 여의사 반격 개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모델이 되고 싶었던 미얀마의 한 여의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 심한 옷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의사면허까지 박탈당하자 저항하고 나섰다.


이번주 인스타그램에서 자기의 '야한' 비키니 사진으로 의사면허 박탈에 대한 불복종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여의사 낭 음웨 산(29)은 수년 동안 개업의로 일해오다 수영복ㆍ속옷 등 투피스 차림의 자기 사진을 SNS에서 공유하기 시작했다. 전문 모델이 되고 싶어서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원본보기 아이콘


그러던 중 지난 1월 미얀마의료협회가 '야한 옷차림 사진'에 대해 경고하며 SNS에서 해당 사진들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음웨 산이 이를 무시하자 미얀마의료협회는 이달 초 그에게 의사면허 박탈 통지서를 전달했다.


음웨 산은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미얀마에 성차별이 극심하다"며 "미얀마에서는 여성이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으며 여성을 옷차림으로 판단하고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것조차 못마땅하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음웨 산은 지난 1월 미얀마의료협회로부터 "미얀마 문화와 전통에 반(反)하는 옷을 입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음웨 산에 따르면 미얀마의료협회는 그에게 "행동장애를 갖고 있다"며 힐난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원본보기 아이콘


이에 음웨 산은 불복종의 의미로 이번주 인스타그램에 비키니 차림의 자기 사진을 올리고 이런 글도 남겼다.


"사회가 여성의 육체, 내 육체, 내 권리를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