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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ed '금리 인하 시사'에 S&P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최종수정 2019.06.21 05:45 기사입력 2019.06.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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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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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해 일부 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9.17포인트(0.94%) 상승해 2만6753.17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전장에 비해 27.72포인트(0.95%) 오른 2954.18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동시에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장중 한때 2958.06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4.02포인트(0.80%) 뛴 8051.34로 8000선을 뛰어넘었다.

에너지 부문 주가가 전일 대비 2% 이상 오르면서 S&P500지수의 11개 종목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술주도 오라클의 주가가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 예상으로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일 대비 1.4% 올랐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주가도 전장에 비해 2.8% 뛰면서 해당 부문 주가가 1.6% 이상 오르는 데 기여했다.


Fed는 전날 18~1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고조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미국내 경제 리스크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의 Fed 정책담당자들은 대략 올해 내에 0.5%포인트의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제롬 파월 Fed 의장도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면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Fed는 성명서에서 올해 초 이후 유지했던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현재의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관리치(2%)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명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Fed가 지난 5월 FOMC까지 유지했던 금리 동결 정책에서 벗어나 한결 비둘기적(dovishㆍ완화적 통화 정책 선호) 태도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 그룹(CME) 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선물시장은 Fed가 다음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점쳤다.


이같은 조치로 미국 증시는 이날 큰 폭으로 올라 지난 5월달의 부진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난달 미ㆍ중 관세 부과 등 무역갈등 고조 등에 따라 S&P500 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6%넘게, 나스닥지수도 7.9%나 하락했다. 그러나 이들 3개 지수 모두 6월 들어 7% 이상 상승했다.


반면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전날 미 국채 10년 만기물의 수익률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 이하로 떨어졌다. 주요 5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환산하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96.65로 전날 대비 0.5% 떨어졌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5일 기준 한 주 동안 집계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대비 6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은 22만건으로 이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미군 드론 격추 등 위기 고조로 인해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4%(2.89달러) 뛴 5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8분 현재 배럴당 4.59%(2.84달러) 오른 6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이란 혁명수비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시켰다. 최근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드론 격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양측간에 일촉즉발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Fed의 7월 금리 인하 시사도 유류 수요 자극 등의 가능성을 높였다.


금값은 상승해 2013년 9월 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6%(48.10달러) 급등한 1396.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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