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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진핑 방북, 비핵화 협상 조기 재개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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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
"G20 정상회의 전후 시진핑 방한 계획은 없어"

지난 1월 4차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4차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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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북한 매체들이 시 주석의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하자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정부는 지난주 부터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 주시하여 왔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또 오는 28일~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기간 중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시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오후 8시경 일제히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소식을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20일부터 21일까지 조선(북한)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다른 북한 매체들도 시 주석의 방중 소식을 다뤘지만, 추가적인 일정이나 동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시 주석은 부주석 시절이던 2008년 6월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을 만난 적이 있지만, 김 위원장 집권 후에는 북한을 방문한 적은 없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지난 1월 방중 당시 시 주석에게 공식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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